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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밝아온다.
창문 사이로 밝은 햇살이
살며시 얼굴을 내밀며 인사한다.
자고 있는 아이의 이마에도
손등에도 입맛추고
따뜻한 손길로
아침을 알린다.
딩동 딩동동 딩동 딩동동
질투라도 하는 걸까?
이때 울리는 커다란 알람소리
따뜻한 햇살의
부드러움을 우렁차게 방해한다.
마치 아이들 깨우는 것은
자신이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듯이
딩동 딩동동 딩동 딩동동
질투라도 하는 걸까?
아주 크게 울리며
방안 곳곳을 자신의 소리고 채워버리는
밉지 않은 든든한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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