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조각/조용한 순간에 흘러나온 마음의 파편들. 시, 문장, 기억, 사색의 조각

비 오는 날 차 안에서 바라본 빗방울은 말이야..

감성항해자 2025. 7. 15. 05:23
반응형

2025년 7월 13일 오후

 

<신호등에 멈춘 차 안에서 본 빗방울>

 

비가 내리고 있다. 

신호등에 걸린 차 안에서 

비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어두운 곳에서의 빗방울은 마치 

딱딱한 바닥에

부딪히며

땅에 꽂히기도 하고

딱딱한 빗방울 모양채로 틱틱

팅겨나가 버리는 거 같다. 

마치 어둡고 차가운 바닥에 

어울리는 듯 

투명한 유리방울처럼

이리 저리 튕겨오른다.

 

자동차가 지나갈때마다

차가운 물방울의 소리가 들린다. 

 

빨간 신호등에 차가 멈추었다.

바닥에 고여있는

빗방울들의 물결이 일렁인다. 

신호등의 빨간빛이

작은 웅덩이에 반사되어 

빨갛게 피로 물들여 

물결들이 춤을 춘다. 

 

비가 내린다. 

하늘에서 내린 빗방울들이 

차가운 바닥에 떨어져

팅겨나간다. 

 

그러다가 

맞은 편의 자동차의 밝은 불빛에

빗방울의 모습은

마치 빛의 방울인듯

빛을 내며 이리 저리 빛을 뿌린다. 

마치 기분 좋게 춤을 추듯

빛과 함께 반짝이며 

튀어 오른다. 

 

 

 

ㅡㅡㅡㅡㅡ

 

 

신호등에 멈추었을 때 

느꼈던 느낌을

펜으로 글적여 적은 글이다.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서 적었다. 

 

대충적어서 

읽기..

알아보기 힘든 부분은

수정좀 하고 

글적였다. 

 

글적글적 

>.</

 

ㅡㅡㅡㅡㅡㅡ

<세워진 차 안에서 본 빗방울>

 

달리던 차에서는

잘만 보이던 앞이

차를 세우자 마자

앞이 보이지 않는다.

연신 쏟아지는 빗줄기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는다. 

하늘의 수도에 고장이라도 난걸까?

내리고 

내리고 

겹겹이 쌓이면서

밀리고 밀리면서

멈추지 않고 내리고 

내려간다.

어디까지 내려갈 셈인가?

그들은 원해서 

내려가는 것인가?

그 사이 흐릿하게 보이는 시야에서 보이는

나뭇잎들의 춤시나위가 

웬지 쓸쓸하게 느껴진다.

 

ㅡㅡㅡㅡㅡㅡㅡ

 

비가 오는 날 

민속촌으로 왔다.

 

딸아이와 함께 걷던 다리를

건너보고 싶어서 잠시 서 있었다.

 

깜깜한 밤하늘

다리 위의 불빛들

우산에 부딪히며 내는 빗소리

다리 위에 떨어지는 빗 소리

 

아무도 지나다닌 적이 없던 길인 것처럼

깨끗한 바닥과 통통 튀기는 빗방울 소리들

 

조금 걸어가니

 

바로옆 도로 다리아래서 들리는

물소리가 너무나 차갑게 들려서 

한 발자국도 옮길 수가 없었다. 

 

콸콸콸 소리가 

바닥이 가득찬

강물과 만나는 소리가 

목 뒷덜미부터

소름과 함께 

차가운 소리가 날카롭게 귀를 자극한다. 

 

잠시 멈칫했다가 

 

다시 한발을 떼어 보았다.

양쪽에서 들리는 차가운 물 소리에 

나는 그만 그 자리에 우뚝 서 버렸다. 

 

그리고 이내 뒤로 

뒷걸음질을 쳤다.

 

자! 어떻게 할 것인가?

앞으로 갈 것인가?

이대로 다리 입구에서 멈춰있을 것인가?

 

다시 한 번 다리 끝을 

바라보고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리고 이내 다시 들려오는

다리아래의 차가운 물소리

점점 소리가 커지면서 

또 한번

뒷덜미까지 소름이 끼쳤다. 

 

다시 돌아갈까?

잠시 멈칫했다.

 

깜깜한 밤하늘에

다리의 불빛은 아름다웠다

다리에 부딪히며 내리는 빗소리와 

바로 옆 다리 아래의 큰 물소리는 

자꾸 나를 재촉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순간 고민을 했다.

그리고 이내 

메고 있는 작은 가방에서 

핸드폰과 이어폰을 끼고 

유튜브에서 음악채널을 찾아

귀에 꽂았다. 

그리고 그 음악을 들으며 걸었다. 

내 귀에 더이상 차가운 물소리가 아니라 

감미로운 음악만이 머릿속을 꽉 채웠다.

나는 강 끝까지 걸어갔다. 

 

강 끝까지 돌아오는 길에서는

다리 불빛이 반짝거릴때마다 

똑똑똑 떨어지는 빗방울과 

통통 제멋대로 튀어오르는

아이들 모습같이 뛰어 다니는

빗방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동그란 원을 그리며

웅덩이에서 노는 

귀여운 빗방울들까지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걷다가 

그들을 지켜보다가 

다시 걸었다. 

 

처음 망설였던 다리에 도착했다.

뒤돌아보니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단지 소리의 두려움으로 

한 발도 못 내디뎠던 나는

음악이라는 전화점을 통해 

다시 걸을 수 있었다. 

 

차갑게 들리던 빗방울 소리들은

음악과 함께 

아름다운 빗 속의 한 장면으로 

묘사가 되고 

음악에 따라 

다리위의 불빛들도 

영롱하고 아름답게 보였다. 

 

음악의 힘이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장면에 따라 

음악 선택이 중요하다는 말이 

세삼 떠오른다. 

 

그렇게 

차갑게만 느껴지고 무서웠던 그 공간은

음악과 함께 

명화의 한 폭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민속촌은 쳐다보지도 

못했다. 

알지?

비오는 날 민속촌의 분위기

어떨 것 같아?

궁금해?

궁금하면.

.

.

.

.

가봐. 

난 빼고. 

ㅎㅎ

 

아이들도 두려울 때가 있고 

어른들도 두려울 때가 있다. 

그것을 드러낼 때도 있도 있고

드러내지 않고 숨길 때도 있다.

아이는 두려운걸 두렵다고 말하기도 하고 

삼키기도 한다 

어른이 되면 두려운걸 감추기도하고

화로 표현을 내기도 한다.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두려운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하다

어른도 

그냥 몸이 좀 큰 어른아이일 뿐이다. 

그 속에 

작은 아이들처럼

제 각각의 상처가 있기 때문이야. 

그래서 난 그들이 안쓰럽다

나도 안쓰럽다. 

오히려 아이들보다 

어른아이들은

더 비겁한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두렵다라고 말하거나

말로 표현하거나 

표정으로 나타내지만

때론 어른아이는

자신이 두려운 것을

남의 이야기나 

남에게 상처주는 걸로

잘못 표현 할 때가 많다. 

어쩌면 

아이들이 

..

우리가 아이였을 때가 더 용감할 지도 모른다 

지금의 어른아이들은

누군가의 시선때문에

누군가의 말때문에

자신의 두려움을 감추기위해 

남의 일을 입에 달고 사는 오류를 범하는 어른아이들이 많다. 

자신의 이익때문에

이용하려는 어른아이들도 많다. 

아이들에게 공부가 필요하듯

어른아이들도 공부가 필요하고

아이들에게 사랑이 필요하듯

어른아이들에게도 사랑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격려가 필요하듯

어른아이들에게도 격려가 필요하다

아이들은 재는 어떨꺼야

라고 미리 되집지 않지만

어른아이들은 자신의 시선으로 

그도 그럴거야라며 

미리 선입견으로 사람을 판단내리기도 한다.

 

너는 그 사람으로 살아보았는가?

 

내가 요즘 마스크를 하고 다녀.

왜 그런줄 알아?

이뻐 보이려고? 

(이 나이에 무슨..)

말 조심하자.

입 조심하자.

함부로 판단하지 말자.

 

함부러 남을 말할 내 자신을 통제하고 있어.

 

그래서 걸을 때 좋은 것을 보려고 노력해. 

 

 난 천천히 걸어가는데

저분은 발이 진짜 빠르다.

 

 나는 걷는데 

저분은 뛰어가네.

 

저 커플은 검정색 티를 

세트로 맞춘건가?

 

지나가는 차량의 번호판도 본다

숫자들이 요즘 눈에 들어오거든

ㅎㅎ

 

그리고

 

난 걸을 때 하늘을 봐

 

오늘은 신이 

어떤 그림을 그리며 놀까?

 

구름을 가지고 예술품을 자주 만드시잖아.

 

나뭇잎에 맺혀있는 빗방울도 바라봐

 

그리고 우산으로 건드려 보기도 하지. 

 

ㅎㅎㅎ

 

너는 어때?

 

이 글을 읽는 너에게도 

나의 두서없는  이 글이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네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다. 

 

토닥토닥

 

넌 잘하고 있고

지금 이 걸 읽고 있다는 이 시간만큼도 

넌 잘하고 있는거야. 

왜?

내게 힘이 되니까 ..

>.</ 아잣!!

나 잘쓰고 있는 거냠

이 말에 

너가 응원해 주는 거니까 ..

 

이 보잘것 없는

나의 글을 읽어주는 대단한 일을

너가 하고 있는거야

그러니까 

넌 고마운 사람이 되는 거야. 

 

그러니까 

지금 하는 일이

하는 생각이 

조금 위태롭고 

걱정이 되더라도 

 

계속 걱정하면서...

 

어.. 이게 아니지 

ㅎㅎㅎ

생각 정리하면서 

니 일을 잘해 나가길 바래

 

누군가는 목표를 정해서 빨리 달려가지만

누군가는 자기가 해 볼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찾아보기도 해

그러니까 

 

느려고 괜찮아. 

나도 요즘 이 말에 토닥토닥 받잖아

 

너도 괜찮아. 

 

계속 가자 우리!!

힘내라. 

그대여. 

 

좋은 하루 보내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