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7월6일 5시 이후 30분 이상 걷기 성공!

안녕?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한다.
항상 걸으면서 이어폰을 끼고
걷는데..
휴대폰을 보니
밧데리가 별로 없다.
ㅜㅜ
어쩔수 없이 이어폰과 핸드폰을 가방에 넣고
집을 나서니
우와...
매미의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린다.
매미 울음 소리만으로도
뜨거운 여름이 느껴져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노래를 듣고 있지 않으니
새소리가 귀에 들린다.
-걸으면서 휴대폰에 기록한 글-
처음 걸었을 때가 생각난다.
정말 30분 걷기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호흡은 괜찮아진 것 같다.
터벅 터벅 걷는 나의 발걸음 소리,
지나가는 차 소리
핸드폰 밧데리가 없어서
음악을 못 들으니
주변 소리가 들려온다.
다리 아래 걷는 소리
자전거 지나가는 소리
그리고 무엇보다 감사한 건
차갑지도 덥지도 않은
나의 머리카락을 살며시..
(올백묶었는데 날리나?)
내 얼굴을 살며시..
(음..마스크 썼지만)
내 목덜미를 살며시..
그 다음은?
얼굴과 목에 닿는 바람의 느낌이 너무 좋다.
나의 발걸음 소리도 좋다.
무겁지만 가방에 앉아
이리 저리 구경하고 있는 이녀석도 좋으다.
-휴대폰 기록 끝-
밧데리가 없어서 더 쓰지도 못한다.

캘린더에 기록일지
6월 첫째주부터 한 거 같은데
기록을 안 남겨서 말이지.
그래도 한달 꾸준히 잘하고 있지?
누구나 각자에게
말 못할 사정이
있겠지?
겉으로 괜찮아 보인다고
함부러 말하지 말아
난 말할 힘도 없어 ㅎ ㅎㅎ
넌 어때?
괜찮아 보인다고
저 사람은 저럴꺼다
혹은 내가 아는 사람인데..
또는 내가 누구한테 들었는데..
이런 말들을 전하지 않아?
직접 만나봤어?
이야기는 해 봤꼬?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왜 하고 전하는 걸까?
그럴 시간에
너를 아끼고
너한테 좋은 거 먹어.
진심이야.
고소공포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이명
이석증
뇌졸증
등
등
등에 여러 병에 대해서
너는 다 알아?
모를껄?
이론적으로는 검색만 하면 다 나오지.
그런데 말이야.
우린 그 당사자의 아픔은
실질적으로 모르잖아
이론적인 것과
실질적인 것은
많은 차이가 있는 거 같아.
나도 많이는 몰라.
하지만
아파보았고
힘들어보았고
기운없어보았고
실망도 해보았고
슬퍼도 해보았어.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현대인들은
각자 하나씩 이상은 말 못할 병을 가지고 있어.
겉으로 표를 안 낼 뿐이지.
너두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너한테 신경쓰고
너를 챙겨
너의 입에
소중한 너의 입에
너의 몸에
좋은 거 먹고
좋은 말하고
건강 잘 챙겨.
나이가 많든
나이가 적든 말이야.
미운 생각
미운 말을 전하는 그 순간
너도 모르게
너는 너에게 독을 뿌리게 되는 거야.
난 말이지
말할 힘도 없어서 남말도 안해
미운 생각할 시간도 없어.
내 몸도 힘든 상황이라서 말이지.
지금은 내 몸
내 건강만 신경쓰고 있어.
너 밖에 모른다고?
이기적이라고?
내가 여러번 아플동안
난 늘 혼자 아팠어.
아픈 몸을 그대로 두니
나 혼자 힘들더라.
그래서
이번엔
이기적이라고 해도
그 이기적으로
내 몸을 챙겨보려고.
근데 말이 챙긴다이지. ㅎㅎ
정확히 나도
어떻게 해야 잘 챙기는 건지 모르겠어.
일단 좋은 습관기르기를 하나씩 늘여보는거야.
운동, 책읽기, 글쓰기
새로운거 하나씩 해보기
새로운 곳에 한 번씩 가보기.
우와..그러고 보니
걷는 운동에서 더 늘었다.
그치?
이 글을 보고 있는 네가
나이가 많든
나이가 적든
힘냈으면 좋겠어.
주위 말에 너무 신경쓰지마.
너를 챙기고
너를 사랑하고
너를 챙겨
오늘도 쇼펜하우어 할아버지 책을 읽었어
난 쇼펜하우어 할아버지가 난 너무 좋아.
오늘 다시 책 대여했다.
ㅎㅎㅎㅎ
내 글이 두서없고
전문적이지 않을지도 몰라
하지만 네가
작게나마
미소짓게되고
작은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날 응원해 주면 좋겠어.
그럼 나도 힘이 날 것 같아.
또 모르잖아.
내 글을 보고
누군가가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면
그걸로 난 또 힘이 날꺼야.
그랬으면 좋겠다.
날 응원해주고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너두
읽어줘서 고마워.
웃는 하루 보내자.
알지?
심호흡 3번하고
오른손을 엄지, 검지 가위표시한 다음
입술 가까이 가져가서
얼굴미소~
Good luck!!
<글은 직접 겪고 느낀 점을 친구에게 말하듯 하는 것이니 불편하시는 분들은 지나쳐 가주시고
공감 가시는 분들은 함께 미소짓으시다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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